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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가능한데, 암 발생 순위 3위인 ‘이 암’은? [앎으로 이기는 암2]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위암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발생 순위에서 3위(11.6%)를 차지했다. 위암은 예방법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 신규환자가 3만여 명씩 발생한다. ‘위암’이란?‘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 위암의 90% 이상이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선암(adenocarcinoma)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암세포는 위벽을 파고 들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고 위 주변의 림프절로도 퍼진다.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비교적 쉽게 예방 가능한 ‘위암’먼저 위암은 염분 과다 섭취, 햄, 소시지 등에 다량 함유된 질산염 섭취, 흡연과 같은 환경적 영향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적 경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위암은 ‘한국인의 암’이라고도 불리는데, 국내에서 특히 위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소금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이다. 짠 음식은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켜 위암의 위험인자인 궤양을 유발한다. 최근 젊은층에서도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불규칙한 식습관 및 과도한 술, 담배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젊은 위암 환자는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아닐뿐더러 대상자가 되더라도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을 때가 많다. 또한 증상을 간과하는 경우도 많아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간과하기 쉬운 ‘위암’ 증상위암은 다른 종류의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속 쓰림이 대표적인 초기 위암 증상이다. 이외에도 ▲소화불량 ▲구토 ▲연하곤란 ▲체중감소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먹은 것도 없는데 배가 부르다면 위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위궤양이나 위염 등의 증상으로 여긴다. 몸에 이상을 느낄 때는 이미 위암이 3, 4기일 때가 많다. 이때에는 체중이 심하게 줄고 식욕도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더불어 출혈이 생기면 검은 변이나 토혈,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초기 위암, 5년 생존율 80~90%다"초기 위암은 내시경 절제나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증상을 간과하여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치료하기 시작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초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인 반면, 말기위암은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이다. 따라서 정기적 내시경검사를 통해 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우리나라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만 4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년에 한 번씩 위암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위암은 1~4기로 병기가 나눠지는데, 각각의 병기는 조금 더 세분화돼 있다. 보통 초기 위암이라 부르는 1기 위암 중 일부는 위를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esd)’을 시행할 수 있다. 동반 장기를 절제할 때를 제외하면 복강경 절제술로도 위암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2기 이상의 위암이라면 수술 후 항암 치료가 표준 치료다.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 양경승 원장(성모y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암 말기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 점차 내성이 생기고 변비 등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 위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위암수술을 받는데, 최근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외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surgery)’에 발표된 본 연구에 따르면 위암 환자는 위절제술을 받은 뒤 칼슘 흡수 기능이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1차, 2차 예방 모두 중요한 ‘위암’1차 예방은 애초에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2차 예방은 암이 발생할 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위험요인을 삼가야 한다.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질산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삼가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2차 예방을 중요시해야 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양경승 원장 (성모y마취통증의학과의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